"통영 굴 섭취 금지" - 노로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FDA금지)

통영굴에 대한 리콜 조치가 내려졌다는 뉴스가 있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경상남도 통영에서 생산된 냉동 굴에 대한 강력한 섭취 금지 경고를 발표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가 시행되었습니다.

FDA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통영에서 생산된 일부 냉동 반 껍질 굴이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며 리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리콜은 FDA가 한국산 굴을 대상으로 내린 여섯 번째 판매 중단 조치입니다. 

 

목차

 

"통영 굴 섭취 금지" - 노로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FDA금지)

 

리콜 대상 제품 정보

• 2024년 1월 30일, 2월 4일에 수확된 통영산 냉동 반 껍질 굴
• 백색 골판지 박스에 '냉동 반껍질 굴, 한국산 144개입 포장'(Frozen Half Shell Oysters, Product of Korea, Pack 144 counts, with a shellfish tag) 레이블 부착
• 총 660건의 제품이 리콜 대상

감염 사례 발생 경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소재 도매업체 S사가 지난 7일 노로바이러스 의심 증상을 신고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보건부는 신고자가 통영 굴을 섭취한 후 설사, 복부 경련, 메스꺼움, 발열, 몸살 등의 증상이 나타났으며, 이는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상과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FDA의 강력한 경고 및 권고사항

FDA는 이번 리콜 대상 제품이 타 지역으로 유통됐을 가능성을 조사 중이며, 식당과 소매업체에 한국산 냉동 굴을 제공하거나 판매하지 않도록 강력히 당부했습니다.

"식당과 소매업체는 오염 가능성이 있는 냉동 반 껍질 굴을 제공하거나 판매해선 안 되며 모든 제품을 버리거나 유통업체에 연락해 폐기해야 한다"고 FDA는 강조했습니다.

소비자들에게는 해당 제품을 절대 섭취하지 말 것과 굴을 먹은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노로바이러스의 위험성

노로바이러스는 음식물을 통해 사람에게 감염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영하 20도의 낮은 온도에서도 살아남아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소량의 바이러스 입자만으로도 나이와 상관없이 감염을 일으킬 정도로 전염력이 강하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소아, 영아는 심각한 합병증을 겪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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